[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주택가에서 28일(현지시간) 무차별 총격이 발생, 주민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미 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웨스트 볼티모어의 '퍼킨스 침례교회' 인근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이클 해리슨 경찰국장은 "한 남성이 먼저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고, 이 총격에 대응해 다른 사람도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정황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먼저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도보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슨 국장은 "아주 비극적이고, 비열한 총격이었다"면서 "용의자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은 아니며 누군가를 겨냥한 총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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