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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분양 기대" 송파 위례 리슈빌, 주말 3만명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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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분양 기대" 송파 위례 리슈빌, 주말 3만명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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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이춘희 수습기자] "'로또 아파트'라 들러봤어요. 서울 강남권 치고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금~일요일) 3만명이 넘는 예비 청약자가 다녀갔다. 견본주택 오픈 일이었던 지난 19일은 평일이었으나 오픈 전부터 300여명 인파가 긴 대기줄을 이뤘고 8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토·일요일에도 2만2000명이 넘게 다녀갔다.

이들은 이 단지가 위례신도시(북위례) 중에서도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속한다는 점, 주변 단지 대비 분양가가 낮다는 점, 장지천 수변공원 등과 인접하다는 점 등을 눈여겨봤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79만원. 총 494가구 중 절반이 조금 못 되는 231가구가 9억원 미만이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의 87~88% 수준. 전매제한기간은 4년이다. 공공택지지만 민간분양주택이어서 실거주 의무는 없다. 현재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아파트에 자가 거주 중인 강모(64ㆍ여)씨는 본인과 자녀들이 모두 해당 단지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강씨는 "딸 둘에게 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어 학군을 생각하면 (위례 중) 송파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례 내 송파푸르지오의 전용면적 106㎡는 지난 달 11억8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단순 비교 시 약 3억원 가량 분양가가 싼 셈이다.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타입별 분양가는 105㎡(188가구) 8억2590만~8억7860만원, 111㎡(169가구) 8억6560만~9억2090만원, 114㎡(42가구) 9억1770만~9억4600만원, 116㎡(71가구) 9억2940만~9억5940만원, 105T㎡(4가구) 8억6110만원, 111T㎡(8가구) 9억240만원, 118T㎡(4가구) 9억4810만원, 130T㎡(8가구) 10억3690만원 선이다.

견본주택을 찾은 예비청약자 중 상당수는 105㎡타입에 관심을 뒀다. 전 가구가 9억원 미만이어서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중도금 집단대출 등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9억원 이상 가구에 대한 자체 보증은 이뤄지지 않는다. 평생 무주택이었다는 김모(65ㆍ남)씨 역시 105㎡타입을 고려하고 있다. 김씨의 청약 가점은 65점이다. 그는 "아무래도 9억원이 넘어가는 건 부담이 된다"며 "105㎡타입에 경쟁률이 너무 세다 싶으면 좀 더 큰 평형으로 청약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장지천 조망과 수변공원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이 단지 강점 중 하나다. 정중한 계룡건설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영업팀장은 "큰 특장점은 무엇보다 입지"라며 "장지천 수변공원이 2020년 만들어질 예정(입주 예정일은 2021년 10월)인 데다 4.4km 에코산책 휴먼링도 가깝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례 스타필드도 도보로 6~7분이면 이동 가능하고 위례신사선 트램이 개통하면 트랜짓몰도 들어설 것이라는 점이 예비 청약자들이 이 단지에 관심을 갖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앞선 북위례 분양 단지들 대비 브랜드 인지도가 크지 않다는 점, 하남권 힐스테이트 북위례(평균 1833만원)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비싸다는 점 등은 한계점이다.


위례신도시(북위례) A1-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0~25층, 8개동, 494가구 규모다. 105~130㎡로 구성돼 있어 50%는 청약 가점으로, 나머지 50%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 짓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이춘희 수습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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