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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솔루션렌탈 대표 "연구장비 렌털 통해 최적의 연구환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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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한달여만에 문의만 20건 넘게 들어와"
"올해 매출 목표 100억원…시장 성장 가능성 높아"

김재우 솔루션렌탈 대표. 사진=유현석 기자

김재우 솔루션렌탈 대표. 사진=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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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분석기기와 연구장비 렌털 사업은 고객에게 재화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 통해 기업이나 대학과 같은 고객에게 최적의 연구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습니다."


김재우 솔루션렌탈 대표는 29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에게 더욱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솔루션렌탈은 코스닥 상장사 지더블유바이텍 의 관계사인 영화과학이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 분석기기 전문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국내 렌털시장은 렌털이 가능한 품목들이 다양해지면서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KT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06년 3조원이었던 렌털시장규모는 2016년 25조9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는 4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분석기기와 연구장비와 관련한 국내 렌털시장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분석기기 시장의 대표적인 제품군인 크로마토그래피 시장 규모는 4000억원 정도이며, 국내 연구장비 전체시장은 연간 약 2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3~4년 이내에 렌털로 수요를 전환할 수 있는 시장이 약 1000억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연간 30~40%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렌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장비와 분석기기의 경우 수천만원에 달하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초기 투자에 대한 부담이 크다. 그는 "만약 5000만원인 장비를 렌털로 사용할 경우 초기 부담금이 1000만원대로 내려가고 남는 금액을 다른 장비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솔루션렌탈은 제품 공급 및 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들이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영인그룹 관계사들은 수십년의 업력을 통해 해외 유수의 분석기기업체와 오랫동안 관계를 맺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각 연구장비 운용에 필요한 응용기술, 분석법 등을 공유하면서 고객이 연구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도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루션렌탈이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선 지 1달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다. 그는 "시장에 진출한지 불과 1개월 밖에 안되는데 이미 4건의 계약이 체결됐고 견적에 대한 문의도 20건이 넘게 들어왔다"며 "제약회사, 바이오기업, 대학교, 일반기업 연구소 등 다양한 곳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이 더 활발히 진행할 수 있게 해 한국과학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올해 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메이커와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연구장비 및 제반 솔루션 등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국가 연구과제, 대기업뿐만 아니라, 창업벤처, 중소기업 등 R&D 투자가 필요한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렌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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