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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회장 모두 수사 대상?…바람 잘 날 없는 KT

최종수정 2019.03.29 10:57 기사입력 2019.03.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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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열 전 사장 구속…채용비리 혐의 검찰 수사 급물살
이석채 전 회장 소환 불가피…황창규 회장도 수사 선상

전·현직 회장 모두 수사 대상?…바람 잘 날 없는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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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채용비리 혐의가 속속 밝혀지고 있는 KT에 대한 검찰의 수사 압박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전직 사장과 인사 담당 임원을 구속시킨 데 이어 전ㆍ현직 회장들로 수사망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 사안을 맡고 있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관계자는 29일 "현재 진행하고 있는 부문의 수사를 마무리한 뒤 KT 전ㆍ현직 회장들에 대한 수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전 회장은 이석채, 현 회장은 황창규씨를 말한다. 이 전 회장이 일련의 채용비리에 대해 보고 받거나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어 검찰은 그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7일 검찰은 국회의원의 자녀를 포함해 신입사원 채용비리 6건을 주도한 혐의로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서 전 사장은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2명, 같은 해에 별도로 진행한 KT홈고객부문 채용에서 4명 등 총 6명의 부정 채용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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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전 사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지난 13일 KT 인사 업무 총괄 전무 김모씨도 구속했다. 김씨는 5건의 채용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데, 이 가운데 2건은 서 전 사장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채용비리는 2014년 취임한 황 회장 시절까지 계속됐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어, 수사는 현직 KT회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황 회장은 국회의원 불법 로비 의혹도 받고 있다.


취임 후 14명의 정치권 인사, 군인과 경찰, 고위공무원 출신에게 고액의 급여를 주고 민원 해결 등 로비에 활용해 왔다고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폭로한 바 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하고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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