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석 대표와 골프친 사실 없다고 부인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승리(29·본명 이승현) 등 연예인들과의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경정은 K팝 콘서트 티켓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김 경정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있는 김 경정과 귀국 일정을 계속 조율해왔고, 김 경정은 조사를 위해 최근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사에서 김 경정은 지난해 8월8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팝 공연 티켓 3장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경찰은 FT아일랜드 최종훈(29)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의 부탁으로 김 경정에게 말레이시아 공연장 매표소를 통해 티켓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다만 김 경정은 유 대표와 골프를 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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