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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日바이어 전국 순회 '逆 무역사절단' 사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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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逆 무역사절단' 사업 27일 인천서 시작
日 20개 업체, 경인지역 내수기업 200여곳 만나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코트라(KOTRA)는 27일과 28일 경기·인천 지역에서 ‘逆(역) 무역사절단’ 사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외 바이어가 한국의 지방 내수기업을 만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역사절단은 통상적으로 국내 기업들이 해외 도시를 두 곳 이상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 반면 이번 '역 무역사절단'은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을 방문해 지역을 순회하며 국내 기업과 상담하는 방식이다. 이에 해외 출장이 어렵고 서울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에도 자주 참석할 수 없는 기업들이 해외 유력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KOTRA는 지난해 9개 지역에서 일본시장 진출설명회, 오사카 유력벤더 방한상담회 등을 개최하며 지방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수요를 확인했다. 이어 오는 10월 소비세 인상 전 제품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일본 기업의 니즈를 접목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사업에는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돈키호테, 이온, 도큐핸즈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의 수입 벤더사를 포함해 일본 각지의 2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인천, 경기북부에 소재한 한국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기업 200여개 업체와 상담을 통해 화장품, 패션, 소형가전 등 소비재 전반에 걸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찾을 계획이다.


라쿠텐, 야후쇼핑을 통해 화장품을 판매 중인 월드큐브의 시미즈 나오키 전무는 "2017년부터 이어져온 경제 한류 덕에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K뷰티, K패션이 하나의 장르로 정착됐다"며 "아직 일본에 소개되지 않은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을 찾으러 왔다"고 밝혔다.

선석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지방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는 단기적으로는 수출활력제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국가경제 균형발전을 이뤄가기 위한 중요 과제"라며 "해외출장 여력이 부족한 지방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수출 도전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이 지방경제 활력 회복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인천(27일)과 경기북부지역(28일)을 시작으로 6월 전북·충북, 8월 대전충남· 대구경북 등을 순회하며 역 무역사절단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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