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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롬비아전 시청률 14.8%…승리 확정 순간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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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기뻐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사진=연합뉴스

골을 넣고 기뻐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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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MBC가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생중계한 '대한민국 : 콜롬비아 축구평가전'의 시청률이 14.8%(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6%(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수도권 기준)로 나타났는데, 이는 동시간대 지상파의 다른 프로그램들 수치를 모두 더한 것보다도 높은 수치로, 젊은 시청자들의 A매치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지난 22일 열렸던 '한국:볼리비아'전의 시청률(가구시청률 12%, 2049 시청률 4.5%)보다도 높은 것으로, 약 6만5000명의 관중이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역대 9번째 만원 경기를 기록한 만큼 안방에서의 열기도 뜨거웠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의 승리가 거의 확정되던 경기 종료 직전에는 순간 시청률이 '26.2%'(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아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이어지고 있는 축구대표팀에 대한 응원과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15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앞서가던 대한민국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루이스 디아즈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13분, 이재성이 추가골을 넣으며 2:1로 경기를 마감했다.


특히 손흥민의 골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득점 이후 A 매치 9경기 만에 터진 귀중한 골이었다. 무엇보다 장염에 걸린 김승규 대신 출전하게 된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은 신들린 듯했다. 조현우는 이날 콜롬비아의 위협적 유효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대한민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2일 볼리비아 평가전(1-0)에 이어 피파랭킹 12위인 콜롬비아를 물리치며 3월 A매치 2경기 모두 연승행진을 기록했다.


스포츠 명가 MBC의 단독 중계는 이번 주 금요일 새벽에도 이어진다. 29일 새벽 4시50분부터는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 류현진의 경기가 중계된다. MBC는 박찬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선발 투수로 나설 류현진의 활약을 LA 현지에서 위성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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