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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민주평화 "반문특위 해명 나경원, 치졸한 궤변...역대급 국어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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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반민특위 발언' 해명을 두고 "치졸한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민주평화당은 "말장난은 그만두고 자숙해야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나 원내대표가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자 열흘만에야 입장을 내놓았다"면서 "자신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가 아니라 ‘반문(문재인)특위’를 비판한 것이라며 치졸한 궤변만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일파의 수석대변인이나 다름없는 발언으로 반민특위를 모독한 나 원내대표가, 이제는 촛불국민이 명령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막아나서며 적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로 작정한 것"이라면서 "스스로의 비뚤어진 역사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낸 표현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반민특위를 거론했다가 토착왜구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비판받았으면 반성을 해야지 이리저리 말을 돌리는 것은 정치인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이 나경원 대표의 역대급 국어실력까지 걱정해야 하는가"라면서 "더 이상 말장난은 그만두고 자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해방 후 반민특위로 인해 국민이 무척 분열했던 것을 모두 기억하실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15일 의원총회에서도 "반민특위 활동을 잘 했어야 하지만, 결국 국론분열을 가져왔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나 원내대표는 10일이 지난 24일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자신의 발언을 비판한 독립운동가 임우철 애국지사에게 "송구하고 죄송하다. 어떤 이유에서든 연로하신 독립운동가께서 직접 국회에 발걸음하도록 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저는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 색출해서 전부 친일 수구로 몰아세우는 이 정부의 반문특위를 반대한 것"이라며 "결코 독립운동의 위대한 가치와 업적을 부정하려 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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