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산업생산·기업심리…경기지표 연달아 발표
산업활동동향, 기업경기실사지수, 소비자심리지수 등 실물·심리지표 발표
부총리·한은 총재, 국회 업무보고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를 기록하며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하늘이 미세먼지 없는 맑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미국, 중국,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뚜렷한 경기둔화 신호를 내보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다음주(3월 25~29일)에 산업활동동향, 소비자동향, 기업경기실사지수 등 각종 경제지표를 발표해 경기 상황을 진단한다.
먼저 통계청은 2월 산업활동동향을 29일 발표한다. 산업생산, 설비투자, 소비 흐름의 추이가 관건이다. 수출액(전년 동월 대비)이 석 달 연속 줄었고 이달에도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기업들로썬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한국은행은 경제 심리를 보여주는 3월 소비자동향조사를 27일에 발표한다. 28일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부채상황 등을 나타내는 '금융안정 상황(2019년 3월)' 보고서는 28일 공개한다. 지역별 경기를 정기적으로 살펴보는 지역경제보고서(3월호)는 27일 나온다. 부산, 경남을 포함해 주력산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운 지역들의 현황과 전망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취임으로 처음으로 출석해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거시경제 지표,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주요 현안에 관한 문답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하루 앞선 25일 역시 국회 업무보고를 한다. 이 총재는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인상을 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미국의 관망 기조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고 우리로선 통화정책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면서 "금리 인하는 아직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도 이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6일엔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을 의결,확정한다. 현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를 국가 비전이 재정 정책의 주요 방향에 어떤 영향을 줬을지가 관건이다.
통계청은 28일 2067년까지의 인구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장래인구 특별추계를 발표한다. 그동안 5년에 한 번 장래 인구추계(추산)를 발표했다. 그러나 2016년 추계를 발표한 후 예상보다 저출산 기조가 심각해지자 정책을 뒷받침할 자료로 활용하도록 이번에 특별 추계를 내는 것이다.
출산율, 수명 변화, 국제 이동 등 인구에 영향을 끼치는 3대 요소의 변화에 따라 30가지 인구 추계 시나리오가 나온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29일 외환시장 마감 후에는 지난해 하반기 외환당국의 개입내역이 처음 공개된다. 이 기간 총매수액에서 총매도액을 뺀 순거래액 숫자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정부는 외환 정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와 같이 공개키로 결정했으며 이번 조치로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