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참여위원회 설치 운영 조례안’ 도의회 통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전남도의회에서 통과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하 교육참여위원회 설치조례)이 지난 20일 도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도민과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전남교육정책에 참여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참여위원회 설치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전남교육 방향은 교육관계자와 학생과 지역참여위원회 대표, 지자체 공무원 등 지역민들이 구성원으로 참여해 추진될 예정이다.

교육참여위원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육 관련 시민사회단체 ▲지역교육참여위원회 대표 ▲전라남도의회 추천 인사 등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을 포함해 30명 이내로 구성되며, 연 2회 정기회와 임시회를 통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전남교육에 반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전라남도 미래교육위원회가 자문기구였던 반면 ‘교육참여위원회’는 ▲전남교육 정책 수립 방향 ▲전남교육 참여 방안 ▲마을 교육공동체 운영 기본계획 수립 등에 관한 제안 사항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사업 관련 제안 사항 ▲지방자치단체 중장기 교육계획 수립 관련 제안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교육감의 권한을 도민과 함께 나누면 모두가 행복한 전남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과 함께,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 전남교육 실현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도민의 소리에 더욱 귀를 열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