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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아직 금리인하 논할때 아냐, FOMC는 예상보다 완화적"

최종수정 2019.03.21 09:25 기사입력 2019.03.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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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으로 출근하던 중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으로 출근하던 중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 하지 않겠다고 시사한 것에 대해 예상보다 완화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연중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은의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고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연내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은 금리인하를 논할 때는 아니라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이 총재는 21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새벽 FOMC 결과에 대해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완화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며 "시장을 보면 금리가 크게 하락하는 등 반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FOMC는 이날 새벽 미국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연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는 가장 최근 결과인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 인상횟수를 2차례로 제시했던 것에서 대폭 조정된 것이다.


이 총재는 "FOMC가 점도표를 조정한 것은 당분간 관망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연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줄면서 우리 통화정책 운신의 폭도 넓어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올해 기준금리 인하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인하를 고려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총재는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협상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아직 금리인하를 이야기할 때는 아니며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해서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은행이 완화적 통화기준를 명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보면 기본적으로 한은의 통화기조는 완화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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