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박원순 시장, 3기 시정 '차별화' 구상-정무라인 개편도 검토

최종수정 2019.03.21 07:25 기사입력 2019.03.21 07:25

댓글쓰기

박원순 시장, 3기 시정 '차별화' 구상-정무라인 개편도 검토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7년간 모은 서류철 2000여 개를 정리하고 정무라인 개편을 검토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최근 집무실 벽면 한 켠을 차지하던 '바인더' 서류철들을 모두 치웠다. 이 서류철에는 지난 2011년부터 모아온 서울시 전 분야의 정책과 관련 메모 등이 담겼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이 문건들을 천천히 살펴보며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류철들이 사라진 벽면에는 대형 TV 6개를 이어붙인 스크린이 들어섰다.


변한 것은 시장실 인테리어 뿐만이 아니다. 평균 20개를 넘나들던 하루 일정은 최근 10개 안팎으로 줄었다. 쳇바퀴 돌 듯 돌아다니며 쫓기듯 보내는 일정 탓에 현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부족했다는 반성 때문으로 보인다.


이 같은 박 시장의 변화에는 광화문광장 재설계 논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정책과 괴리된 채 불필요한 마찰만 일어났다는 판단에서다.

박 시장은 앞으로 미세먼지, 제로페이, 돌봄서비스 등 특정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 실무는 이날 취임하는 김원이 정무부시장에게 맡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무조직과 인력을 개편하는 방안도 서울시 안에선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