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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새 이사장에 현 김동렬 부이사장 단독 출마

최종수정 2019.03.19 15:34 기사입력 2019.03.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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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파인 보완·재산권 보호 등 강성기조 고수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이 3일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유치원 개학연기'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 이사장은 이자리에서 "한유총 개학연기 방침을 고수하고 교육부의 개학연기 동참 유치원 조사결과는 허위라고 주장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이 3일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유치원 개학연기'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 이사장은 이자리에서 "한유총 개학연기 방침을 고수하고 교육부의 개학연기 동참 유치원 조사결과는 허위라고 주장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달 초 사립유치원 집단 개학연기 사태를 일으켰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새 이사장 선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 지도부 가운데 한 명인 김동렬 수석부이사장이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한유총 측은 19일 "오영란 전남지회장이 후보에서 사퇴함에 따라 이사장 선거에는 김 부이사장만 출마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컨벤션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새 이사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이덕선 현 이사장은 '개학연기 투쟁'을 실패한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한유총 내부에서는 이 이사장을 재추대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으나 이 이사장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데다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새 후보를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강성파로 분류되는 김동렬 부이사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함에 따라 한유총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도입 저지와 사유재산 인정 요구를 골자로 하는 기존 입장을 계속 주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 부이사장도 선거 공약으로 ▲사립유치원 특성을 반영해 에듀파인 보완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대응안 마련 ▲사립유치원 자율권·재산권 보호 ▲한유총 방침에 협조한 유치원 지원 ▲사립유치원 '퇴로' 마련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유아교육을 세계적 수준으로 만든 사립유치원에 국가가 비리 프레임을 씌워 적폐로 만들었다"면서 "이덕선 이사장을 보좌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어달리기'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유총의 '개학연기 투쟁'의 위법성을 따지는 수사·조사에 돌입했고, 서울시교육청은 한유총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한 상태다. 설립허가가 취소되면 사단법인으로서 법적 지위를 잃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 한유총 측 의견을 듣는 청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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