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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가에도 화웨이·공자학원 '보이콧' 움직임 거세져

최종수정 2019.03.19 10:02 기사입력 2019.03.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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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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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미국의 중국 기업 화웨이를 향한 압박이 기업, 정부를 넘어 대학가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미네소타대학, 스탠포드대학,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가 중국의 화웨이, 공자학원과 모두 관계를 끊었다.


처음에는 화웨이와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취소하거나 화웨이가 제공하는 장학금을 거부하는 대학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화웨이 뿐 아니라 중국어 및 중국문화 전달자 역할을 하는 공자학원을 함께 묶어 관계를 끊는 대학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은 화웨이가 미국의 안보 기밀을 빼내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공자학원도 중국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기관인 만큼 스파이 혐의에 언제든 동원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SCMP는 화웨이와 공자학원에 대한 미 대학가의 '보이콧'이 교착상태에 빠진 미·중 무역협상과 국가안보를 둘러싸고 중국에 대한 미 정부의 우려와 경계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 대학들이 반(反)화웨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방향을 같이 하기 위해 정부가 배후에 있다고 의심을 받는 화웨이 뿐 아니라 공자학원과도 관계를 끊으며 분위기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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