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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석·박한별과도 함께 골프” 승리 카톡방 ‘경찰총장’ 입건

최종수정 2019.03.19 08:23 기사입력 2019.03.1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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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석·박한별과도 함께 골프” 승리 카톡방 ‘경찰총장’ 입건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경찰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의 사업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 윤모 총경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금품 수수 등 추가 혐의 확인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 총경은 지난 2016년 승리와 유리홀딩스가 운영한 ‘몽키뮤지엄’이라는 술집이 신고된 사건을 알아봐 주고 이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총경은 승리의 사업파트너 유모씨와 여러 차례 골프를 쳤고, 승리와 함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도 윤 총경, 유씨 등과 함께 골프를 쳤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골프 비용을 누가 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 자리에는 유씨 부인 배우 박한별도 동석한 것으로 조사됐고, 윤 총경 부인은 최종훈에게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 티켓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윤 총경이 유씨로부터 접대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식당과 골프장을 조사하는 한편 사건 무마 청탁 대가로 금품을 오갔는지 여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살펴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를 위해 계좌와 통화 내역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총경은 경찰 조사에서 밥값을 냈다고 진술하며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윤 총경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 분석 중이며 계좌 거래와 통신 기록도 살펴볼 방침이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찰관 유착 범죄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수사하고 있다”며 “유착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외 없이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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