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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해외점포 실적 '好·好·好'…1.1조 당기순이익 거둬

최종수정 2019.03.19 06:00 기사입력 2019.03.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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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내은행은 지난해 해외점포를 통해 9억8300만달러(1조11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공개한 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은 전년도 기록한 8억400만달러보다 당기순이익이 1억7900만달러(2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은행이 거둔 당기순이익 총액 13조8000억원 가운데 8%를 해외에서 거둔 것이다.


대손비용이 4400만달러 늘어났지만 이자이익 2억8600만달러, 비이자이익 8000만달러 등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홍콩에서 1억7500만달러, 중국에서 1억5400만달러, 베트남 1억3200만달러 등에서 큰 폭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와 미국, 일본을 제외하면 모두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자산규모와 자산건전성 모두 개선됐다. 국내은행의 지난해 해외점포 총자산은 114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048억8000만달러에 비해 93억7000만달러(8.9%) 늘어난 것이다.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국내은행 전체자산 2500조8000억원의 5.1% 수준이었다. 전년도 4.7%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종류별로 살펴보면 대출금이 72억4000만달러 늘었고 유가증권이 15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를 기록했다. 전년 0.93%에서 0.33%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여신 가운데 회수에 문제가 생긴 여신 비율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낮을수록 건전하다. 참고로 지난해 국내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7%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하락했지만 인도네시아(1.10%→1.53%)와 싱가포르(0.25%→0.30%)는 현지 기업 부실로 비율이 상승했다.


한편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189개로 지난해보다 4개 늘었다. 캄보디아 4곳과 독일, 방글라데시, 영국에서 각각 1곳씩 7개 점포가 신설됐고 3곳이 폐쇄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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