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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연동형 비례제,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주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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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좌파독재 저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비상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좌파독재 저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비상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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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한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편안 합의와 관련해 "연동형비례제는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당 좌파독재 저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비상 연석회의에서 "(연동형 비례제는) 한국 정치지형인 자유민주주의세력 대 반민주세력 균형을 깨고 자유민주세력이 3분의 1로 축소되는 의회를 만드려는 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연동형 비례제를 받았을 때 앞으로 한국정치는 한국당,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구도가 된다"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존속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례대표 공천이라도 해서 당을 존속시키고자 거래하는 것"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지역구 의석을 많이 차지한 정당은 비례대표 배분이 안되고 지역구 의석을 적게 차지한 정당만 비례대표 의석이 배분되는 것은 위헌"이라며 "표 등가성에도 위반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역별 비례 배분과 관련해선 "아프리카 식민지를 케이크 자르듯 비례를 나누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경기도가 다르고 인천이 다른데 권역별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또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것에 대해서는 "좌파 교육감들이 교육청을 장악하고 있어 불보듯 뻔하다"라며 "고등학교 교실에 이념이 들어가고 정치가 들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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