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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靑 업무추진비 집행 문제없다?…‘어용’ 감사원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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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기프트쿠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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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 14일 감사원이 청와대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의혹에 대해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어용 감사원이 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심야 및 휴일, 백화점, 오락, 주점, 고급일식집 관계없이 그 정도는 괜찮지 않느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식집 최저가 메뉴 9만원, 보안 유지가 필요한 청와대의 업무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는가”라며 “상식이 통하지 않는 비루한 감사원”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정도껏 해라, 상식은 없고 억지만 있다”라며 “세금은 기프트쿠폰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감사원 사무총장이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라 세금에 관대한 것인가”라며 “더 늦기 전에 자기 정체성을 회복하는 청와대와 감사원이 되라”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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