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드림텍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공모가는 상회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21분 현재 드림텍은 시초가(1만7350원) 대비 8.65%(1500원) 내린 1만5850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달 열린 수요 예측은 총 790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3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1만1000~1만3000원) 상단인 1만3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591억으로 확정됐다. 전체 참여 기관 중 84%이상인 662개 기관이 공모희망밴드 상단가격 이상을 제시했다.
1998년에 설립된 드림텍은 2007년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업체인 유니퀘스트에 인수된 후 모바일 인쇄회로기판 모듈(PBA)을 바탕으로 지문인식 센서 모듈, 자동차 LED 모듈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 했다. 최근에는 라이프시그널스(LifeSignals)사와 심전도검사용 무선바이오센서 패치를 공동 개발하는 등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무선바이오센서 패치의 상용화가 올해 본격화될 경우 드림텍의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이유·임영웅 손잡고 '훨훨'…뉴진스 악재에 '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