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악재 되살아나나...아모레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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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보복 영향으로 실적과 주가가 반토막이 난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22,000 전일대비 8,200 등락률 -6.30% 거래량 350,708 전일가 130,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라네즈, 에티하드항공 프리미엄 기내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 [Why&Next]해외매출 비중 90%…K-뷰티, 수익성 엇갈린 '이 공식'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이 사드 악재가 다시 불거질까 긴장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3.18% 하락한 18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64억8900만원어치를 내다 팔았고 외국인 역시 36억4400만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은 홀로 195억1900만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사드 배치 이슈가 재점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한미군은 최근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우리 정부에 제출했다. 주한미군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국방부는 환경부와 협의해 일반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임시 배치 중인 사드를 미군이 정식으로 배치하기 위한 사전 절차에 돌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2017년 3월 주한미군은 성주 기지에 레이더와 미사일 발사대 2기를 배치했다.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이 시작된 2017년 이후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은 급감했다. 2016년 800만명을 웃돌던 중국 관광객은 2년째 400만명대에 그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이 400만명 줄어들면 약 52억달러, 우리 돈으로 5조원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 수출 등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면 사드 보복에 따른 충격파는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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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495억원으로 사드 보복 전인 2016년 영업이익(1조828억원)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40만원대던 주가 역시 18만원대로 미끄러져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와 중국 모두 브랜드, 매장 재단장을 단행하고 있으나 유의미한 성과는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전망 개선 또는 실적 향상이 없는 기업가치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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