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중 동물용의약품 품질향상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작년 9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수약대회에서 양국의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에 제안한 후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장과 관계자를 초청해 양기관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해왔다. 그 결과 지난 2월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한·중 검역당국은 동물용의약품의 관리제도, 평가, 검정 및 검사기법 등에 대한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신약 및 생약제제 평가 기술교류 등 6개 분야에 대해 기술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국 검역기관간 정보 기술교류는 세계 동물용의약품시장(약34조) 중 약 23%를 차지하는 중국 거대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