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119, ‘날아다니는 응급실’ 전천후 중대형 소방헬기 첫 도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 [사진=서울시 제공]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 [사진=서울시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서울시는 야간 등 전천후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한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AW-189)를 도입하고 12일 오후 3시 김포공항 내 특수구조단 소방항공대에서 취항식을 하고 본격 임무에 투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다목적 중대형 소방헬기은 국내 처음이다. 소방헬기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가 만든 AW-189 기종으로 최대시속 283㎞, 항속거리 880㎞, 최대 4시간 20분까지 연속 비행할 수 있어 수도권 전역에서 긴급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헬기는 최대 18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인공호흡기, 심장충격기 등 응급의료장비(EMS-KIT)가 탑재돼 있어 환자이송 중에 응급처치가 가능한, 날아다니는 응급실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인명구조 활동지원 강화를 위해 기상레이더, 열영상 전송장비, 구조용 호이스트 등을 장착해 주·야간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밤비바켓 용량이 2000리터로 기존에 운용하던 헬기(AS365-N2)의 두 배 이상을 한 번에 담수할 수 있어 대형 화재 진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헬기 도입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해 지난해 12월 7일 헬기를 인수 후 지난 1~3월 비행훈련 및 구조현장 현지적응 훈련을 거쳐 이날부터 본격운항에 들어간다. 신규헬기 도입에는 총사업비 350억원 (응급의료장비, 구조장비 등의 비용 20억이 포함)이 투입됐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는 최신응급의료장비를 갖춰 병원 전 단계의 고품질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날아다니는 응급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 구조·구급 서비스망을 항공부분까지 확대해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시민생명을 보다 신속하게 구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