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박람회(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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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실업자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빈 일자리도 대폭 줄어들면서 이들의 취업 기회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 국내 사업체의 빈 일자리는 올해 1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16만6700개로 1년 전보다 3만9717개가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사업체 빈 일자리 감소 폭은 2011년 9월 이후 88개월 만에 가장 컸다.


빈 일자리는 조사일 현재 구인 중이고 한 달 이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경우로 노동시장이 실업자를 취업자로 수용할 수 있는 여력이 얼마나 있는지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 빈 일자리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올해 1월 국내 제조업 사업체의 빈 일자리 수는 3만5114개로 1년 전보다 1만2761개 적었다.


1월 기준 제조업 사업체 빈 일자리 수는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작성된 2010년 이후 올해가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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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및 소매업의 빈 일자리도 대폭 감소했다. 올해 1월 도매 및 소매업의 빈 일자리는 2만2082개로 1년 전보다 1만1660개 줄었다. 1월 기준으로는 7년 만에 가장 적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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