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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공포…"위험관리 특화된 보험사에 기회"

최종수정 2019.03.10 12:00 기사입력 2019.03.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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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인 8일 서울 강남구에서 바라본 도심이 옅은 미세먼지에 싸여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인 8일 서울 강남구에서 바라본 도심이 옅은 미세먼지에 싸여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를 뒤덮었다. 공기 중에 미세한 입자인 먼지 핵에 오염물질이 엉겨 붙어 구성된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에 유입될 수 있다.


장기간 흡입 시, 입자가 미세할수록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흡입 시 허파꽈리까지 직접 침투하기에 천식이나 폐 질환의 유병률, 조기사망률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어린이·노인·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 군은 일반인보다 건강영향이 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의 공포가 일상생활을 지배하면서 미세먼지로 인한 개인의 질병 패턴 및 사망률의 변화는 관련 보험상품의 지급보험금, 사망보험금 및 연금 등에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 관련 보험상품의 수요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0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보험산업의 시사점' 보고서는 "미세먼지로 인한 개인의 건강과 기업의 활동에 주는 영향 그리고 이에 대한 정부의 규제 변화는 위험관리에 특화된 보험회사에 도전이자 기회로 작용하므로 이에 대한 주도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미세먼지는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1급 발암물질의 하나로 이에 대한 장기적 노출은 향후 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한 적절한 대기오염 대책의 부재는 장기적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 수를 급격하게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WHO는 대기 중 미세먼지가 인체의 호흡기와 순환계에 침투하여 발병한 뇌졸중, 심장 및 폐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매년 700만명이 사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는 제조업의 불량률을 높이는 등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는 경우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산업 전반에 대한 피해도 우려된다.


보고서는 "제조과정 특성상 미세먼지에 대한 관리가 핵심인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산업 등은 미세먼지로 인한 불량률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품질관리를 위한 비용도 상승할 수 있다"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시계의 제한은 항공업이나 해운업의 운영에 영향을 미치며 사고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정부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국내 배출량의 30% 감축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 배출기준 강화와 수소·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의 보급과 충전소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경제적 영향과 정부의 규제 변화는 위험관리에 특화된 보험회사에게는 도전이면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관측했다.


보고서는 "미세먼지로 인한 제조업 및 서비스업 영업활동의 제약과 이로 인한 비용의 상승은 이들 신규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의 출시를 통해 보험회사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재생에너지 확대, 배출기준 강화와 친환경차 보급정책 등 미세먼지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는 관련 기업의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보험회사는 자산운용 시 이에 대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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