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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외국인·기관 매도에 '약세'…공기청정기 관련주만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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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약세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750선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반전했다. 정부의 공기청정기 보급 재정 지원 확대 기대감에 관련주들만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오후 1시5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34%) 하락한 2171.7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5억원, 253억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02%, 2.87% 떨어진 4만3800원, 6만7700원에 거래됐다. 이어 LG화학(-0.40%), 셀트리온 (-0.48%), 삼성바이오로직스 (-1.18%), 한국전력 (-0.42%)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과 대조적으로 제약, 바이오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대신 연일 지속되는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포인트(-0.66%) 내린 743.04를 기록했다. 장중 750.81로 올라 상승하는 듯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하락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2.21%), 신라젠 (-2.68%), 헬릭스미스 (-2.52%), HLB (-5.33%), 메디톡스 (-2.33%)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코스닥시장에서는 미세먼지 관련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일 문재인 대통령의 공기청정기 재정 지원 언급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공기질 관리업체인 하츠는 전 거래일 대비 29.83% 오른 7050원에 거래됐으며 이어 파세코 (25.45%), 위니아 (28.77%), 위닉스 (18.35%), 웰크론 (6.53%), 크린앤사이언스 (7.62%) 등 황사마스크와 공기청정기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성 매물이 출회하며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종목별 매물 소화 과정을 확인하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주식 비중을 크게 늘리기 보다는 핵심 종목 중심으로만 압축해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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