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병' 통합 컨소시엄 출범

인공지능(AI)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림피드는 국내 5개 기관과 '멀티모달 AI 기반 반려동물 난치성 복합 질환을 위한 정밀 영양 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인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극복 기술개발 사업' 선정을 계기로 추진됐다. 5개 기관은 숙명여자대학교, 경북대학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엘브이수의학임상센터 등이다.

이들 기관은 비뇨기, 소화기, 비만/대사, 심혈관계 등 4대 난치성 복합 질환을 타깃으로, Video AI 기술 기반의 조기 진단(디지털 바이오마커) 및 정밀 영양 치료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멀티모달 AI 기반 반려동물 난치성 복합 질환을 위한 정밀 영양 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림피드

'멀티모달 AI 기반 반려동물 난치성 복합 질환을 위한 정밀 영양 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림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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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컨소시엄은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기술 개발-학술 검증-임상 실증-산업 표준화'로 이어지는 완벽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주관기관인 림피드는 플랫폼 총괄 개발 및 사업화를 주도하고, 차은주 숙명여대 공과대학 교수 연구팀은 핵심 AI 알고리즘 개발 및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을 담당한다. 배슬기 경북대 수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은 수의학 도메인 지식을 바탕으로 임상 검증 및 대학 동물병원 실증을, 엘브이수의학임상센터는 실제 임상 데이터 제공 및 치료 효과 검증을 맡는다. KTC는 개발된 AI 제품 및 솔루션의 성능 평가와 산업 표준화를 지원한다.


해당 플랫폼의 핵심은 펫캠(CCTV) 등에서 수집된 반려동물의 행동 영상(Video AI)과 전자의무기록(EMR)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질병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디지털 행동 바이오마커' 기술이다. 림피드는 이를 통해 질병 발생 전 보호자에게 알림을 제공하고, 개별 질환 상태에 맞춘 정밀 영양 식단을 제시하는 B2B(동물병원용) 및 B2C(보호자용) 솔루션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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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림피드 대표는 "이번 다자간 협약은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 수의학적 임상 인프라, 그리고 국가 공인 시험인증 역량이 결합한 이상적인 산학연병 모델"이라며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정밀영양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글로벌 펫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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