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선, 사고 해역 도착…열흘간 1차 수색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2017년 3월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를 찾기 위해 지난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항한 심해수색선 시베드 컨스트럭터호가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해양수산부는 사고 해역 도착 후 스텔라데이지호 선체를 발견하기 위해 자율무인잠수정(AUV) 총 4대를 투입해 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베드 컨스트럭터는 스텔라데이지호 선체 수색에 나선다. 선체를 발견할 경우 탑재된 원격제어 무인잠수정(ROV)을 투입해 미확인 구명벌 위치 확인과 선체 3D 이미지를 작성할 계획이다. 기술적으로 가능한 경우 항해기록저장장치(VDR)도 회수한다.
시베드 컨스트럭터는 열흘 내외로 1차 심해수색을 실시하고 승무원 교체 등을 위해 이달 말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로 기항할 예정이다. 이후 다시 사고 해역으로 이동해 약 15일 간 2차 심해수색을 실시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정부는 오션 인피니티사가 심해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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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8월 정부는 남대서양에서 발생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로 실종된 우리 선원 8명의 생사 확인을 위해 심해수색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와 해수부는 심해수색용역 계약 체결을 위한 입찰절차를 진행해 미국의 오션 인피니티사를 선정하고 48억4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오션 인피니티는 2018년 1~5월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MH-370) 수색에 참여하고, 같은 해 11월에는 아르헨티나 해군 실종 잠수함(ARA San Juan)을 발견한 심해수색 전문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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