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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부 혁신성장·핵심인재 육성에 총력"

최종수정 2019.01.22 14:43 기사입력 2019.01.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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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대응 ICT 핵심역량 확보·ICT로 사회문제 해결에 주력
AI 전문 대학원과 누구나 SW 교육 받을 수있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
글로벌 핵심인재양성사업도 본격화

22일 석제범 IITP 원장이 2019년도 주요 R&D 지원 계획과 SW 인재육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2일 석제범 IITP 원장이 2019년도 주요 R&D 지원 계획과 SW 인재육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한국연구재단 부설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은 22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 대응 ICT R&D 핵심역량 확보’와 ‘ICT 연구개발(R&D)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소개하고 현 정부 최대 과제인 혁신성장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 ICT R&D 사업의 일몰·종료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지능형반도체, 홀로그램 등 주요 핵심기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AI 대학원 설립, 소프트웨어 이노베이션아카데미 등의 신규 사업을 통해 글로벌 핵심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IITP는 ICT R&D 지원을 통한 정보통신기술 및 산업진흥을 위해 지난 1999년 정보통신연구진흥원으로 첫 출범했다. 이후 2014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부설기관으로 설치됐다. 지난해 기관명을 IITP로 변경한 뒤 올해부터 한국연구재단 부설기관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김종석 IITP 경영지원단장은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 등 올해 총 1조 484억원의 예산을 ICT 발전과 산업진흥, 인재육성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혁신성장 기조에 발맞춰 지난해 1조 266억원 대비 218억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민간 혁신성장, 정부가 적극 지원"= ICT R&D는 ▲4차산업 대응 ICT 핵심역량 확보 ▲ICT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개방·자율형 R&D 관리체계 혁신 ▲일자리 친화형 ICT R&D 활성화 등이 주요 사업이다. IITP는 AI, 블록체인, 5세대(5G) 통신 등의 초연결·지능화 분야와 관련한 투자를 지난해 4251억원에서 4475억원으로 늘렸다. 민간이 투자하기 어려운 고위험 분야에 대한 신규투자 예산도 30% 늘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마음껏 연구 개발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더했다.

R&D 진행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연구수행 주체를 복수로 정해 민간 기업들이 서로 경쟁하고 상생할 수 있는 경쟁형 R&D를 도입하고 과거 ICT R&D 사업들의 일몰 및 종료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후속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기획도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블록체인, 지능형반도체, 홀로그램 등의 기술이 대상이다. 혁신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발굴에도 적극나선다. 올해 규제샌드박스 시범적용대상 과제를 2개 이내로 발굴하고 오는 2020년 관련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 유예, 시험·검증 등을 임시로 허용할 계획이다.

국민들의 삶에 동떨어지지 않는 ICT 기술 개발에도 힘쓴다. 최재운 IITP 융합기술사업단장은 "몰래카메라 탐지, 감염병 조기탐지, CCTV의 성능 한계 극복, 디지털 성폭력 예방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R&D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R&D 공모전, 챌린지 대회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친화형 R&D도 활성화한다. '고용친화 R&D제도 3종 패키지'를 통한 기업의 청년 채용 활성화와 함께 R&D 인력 신규 채용시 인건비 지원을 확대하고 고용 우수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AI 전문 대학원 설립, 교육비 전액 무료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설립= 인재양성 부문에선 ▲AI 전문 대학원 설립 ▲글로벌 핵심인재양성사업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설립 ▲혁신성장 청년 인재 집중양성사업 등을 벌인다. IITP는 AI 분야의 석학 양성을 위해 3개의 인공지능 대학원을 선정해 각각 10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에는 대학별 지원금을 20억원으로 늘린다. 이 사업은 향후 10년간 운영된다. 해외 연구기관과 국제협력을 통해 총 160여명의 연구원들에게 해외 인턴십, 위탁교육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세계적 수준의 SW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2년제 비학위 과정인 '이노베이션아카데미'도 준비중이다. 세계적인 SW 인력 양성기관인 프랑스 '에꼴 42'를 벤치마킹해 성적, 학력, 경력, 인종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350억원이 지원되는 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오는 2023년까지 총 18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홍승표 IITP 인재양성단장은 "상반기 중 입지를 선정하고 강사 등 운영진을 선발한 뒤 하반기 학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숙사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석제범 IITP 원장은 "IITP 출범과 함께 인력양성·기획·평가·관리부분의 최고의 전문역량을 확보해 연구자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 국가적으로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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