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피해자는 신영증권 해운대지점으로 찾아가 내부조사 내용 공개 및 피해보상 요구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지난 2일 부산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신영증권 직원 A(40)씨로부터 피해를 당한 이들은 20여명이고, 피해금액은 1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에게 투자금을 보낸 일부 피해자들은 이날 A씨가 일하던 신영증권 해운대지점으로 찾아가 내부조사 내용 공개 및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신영증권은 "현재까지 직원 개인의 은행계좌를 활용해 일어난 사적인 금융거래로 파악되고 있다"며 "증권사 계좌를 통해 피해를 입은 경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08년부터 신영증권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12월31일 오후 연락이 끊긴 채 귀가하지 않아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다. 이어 지난 2일 낮 12시30분쯤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도로에 주차된 SUV 차량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고 수사를 마쳤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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