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자신의 딸 KT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해명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자신의 딸 KT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해명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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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이 14일 경기도 성남시의 KT 본사, 서울 광화문 KT사옥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KT 광화문 사옥을 비롯한 복수의 장소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컴퓨터와 하드디스크 등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오전부터 광화문 KT본사 등 여러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며 "압수수색은 오후까지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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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전 원내대표는 "딸이 KT스포츠단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밤잠도 안 자고 공부해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KT 공채시험에 합격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지난해 2월 퇴사했다.


KT새노조, 약탈경제반대행동, 청년민중당 등은 김 전 대표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서울서부지검 등에 고발했다. 관할 검찰청인 남부지검은 지난달 말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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