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아이 오픈빌더' 내년 상반기 공개…카카오 I 제휴사에 우선 제공
챗봇에게 메시지 보내 온도조절, 현관문 열어주는 기능 등 구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에어컨이나 냉장고에게 카카오톡을 보내는 날이 머지 않았다. 카카오는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챗봇(chatbot)을 내년부터 본격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4,000 전일대비 1,950 등락률 -4.24% 거래량 2,235,112 전일가 45,9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 두나무 투자로 500배 수익률…"AI 신사업 투자" 카카오, 162억원 규모 AXZ 유증 참여..."매각 과정 운영 자금 지원" 추가 조정 나온다면 그 때가 기회? 바구니에 싸게 담아둘 종목 찾았다면 에 따르면 회사 측은 플랫폼 '카카오 아이(I) 오픈빌더'를 내년 상반기 중 공개할 계획이다. 카카오 I 는 카카오톡 용 챗봇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제휴사에게 우선 제공한 뒤, 추후엔 제3자도 접근할 수 있도록 외부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삼성전자ㆍ포스코건설ㆍ코맥스ㆍ롯데정보통신 등과 제휴를 맺고 카카오 I를 제공하기로 했다.


'챗봇'이 가전 제어…카카오톡 챗봇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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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많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챗봇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에어컨을 가동시키기 위해 카카오톡 챗봇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식이다. 카카오의 시각 엔진이 적용된 코맥스의 비디오폰 카메라가 방문자를 식별하면 카카오톡 챗봇으로 현관문을 열어줄 수도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년 중 포스코건설이 분양할 아파트에서 카카오 I 플랫폼과 연동한 기능들을 미리 소개할 것"이라며 "카카오톡 메시지로 집안 온도를 조절해달라고 대화하거나 음성으로도 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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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 12일부터 '카카오 번역' 서비스를 챗봇으로 만든 '까까오 버녁'도 테스트 버전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까까오 버녁 챗봇을 친구로 등록해 번역할 문장을 보내면 챗봇이 한영ㆍ영한 번역한 문장으로 답변해준다. 예를 들어 '번역해줘'라고 보내면 버녁봇이 'Translate it for me'라고 답변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년 중 정식 번역 챗봇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톡 주문하기 플러스친구 계정에 챗봇을 추가해 채팅방 안에서 배달음식을 주문ㆍ결제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이용하는 다른 기업들도 챗봇 기능을 추가해 AI를 활용한 상담이나 주문 등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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