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곳 중 9곳 300% 미만
재무건전성 낮아 취약
상위 증권사들 1000% 넘어
양극화 현상 더 심해질듯


중소형증권사 , 바닥 헤매는 'N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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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문채석 기자]중소형증권사의 재무건전성이 금융당국의 건전성 개선의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의 순자본비율(NCR)은 100~200% 대에 머물러 위험 수준에 임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33곳의 증권사 중 지난 3분기말 기준 NCR이 300% 미만인 증권사는 전체의 4분의 1이 넘는 9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토러스투자증권이 가장 낮은 150.7%를 기록했고 케이프투자증권(219.1%), 코리아에셋투자증권(221.8%),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 close 증권정보 001290 KOSPI 현재가 1,182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204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증시 급반등에 증권주 '불기둥'…SK증권 23%대↑ [특징주]이란 사태 격화에...증권주 동반 약세 [특징주]'오천피' 달성에 증권株 일제히 급등…키움 7%대↑ (224.5%), 바로투자증권(229.9%), SK증권 SK증권 close 증권정보 001510 KOSPI 현재가 4,475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775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수익 제대로 키우려면 투자금 규모부터 키워야...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특징주]자사주 소각 앞둔 SK증권, 연일 강세...8%대↑ (250.3%), 리딩투자증권(262.9%), 흥국증권(287.9%),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1200 KOSPI 현재가 5,92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6,19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캠페인' 동참…"'수호천사 정신' 실천"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유진투자증권, RIA 계좌 개설 이벤트 진행…절세 혜택·수수료 우대 제공 (291.7%) 등이 뒤를 이었다. 300% 미만인 증권사 모두 중소형사였다.

NCR 300% 미만 증권사들의 재무건전성은 지난해 말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9개 증권사의 평균 NCR은 지난해말 231% 수준에서 237%로 6%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쳤다. 케이프투자증권과 SK증권의 NCR은 각각 44%포인트, 2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업계 상위 증권사들의 NCR가 1000%를 크게 웃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취약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NCR은 증권사의 핵심 재무건전성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상태가 건전하다는 의미다. NCR이 50% 이상~100% 미만일 경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 0% 이상~50% 미만이면 '경영개선 요구', 0% 미만에 다다르면 '경영개선 명령'을 받는다.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NCR 300~400% 증권사도 8곳이나 됐다. 3분기말 기준 IBK투자증권이 317.9%를 기록했고 DB증권 DB증권 close 증권정보 016610 KOSPI 현재가 13,88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4,02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DB증권, 부산 블록체인 특화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탄소감축 STO 플랫폼 추진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DB증권 잠실금융센터, 투자 세미나 개최 (318.1%), 대신증권 대신증권 close 증권정보 003540 KOSPI 현재가 35,75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6,7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대신증권, 개인 전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 출시 “세금 신고 간편하게”…대신증권,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 운영 대신증권, MTS 뱅킹 자동·예약이체 도입…"편의성 제고" (355.4%),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 close 증권정보 001500 KOSPI 현재가 11,16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38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삼전·닉스는 추락하고 있는데…증권사 87% 목표가 줄줄이 올리는 이유 [특징주]이란 사태 격화에...증권주 동반 약세 같은 종목 샀는데 현저히 다른 수익? 4배 투자금을 연 5%대 합리적 금리로 (359.6%), 교보증권 교보증권 close 증권정보 030610 KOSPI 현재가 13,76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3,93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코스콤, 교보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교보증권,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367.7%), BNK투자증권(371.2%), 하이투자증권(376.5%),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3530 KOSPI 현재가 7,28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7,61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한화 금융계열사, 장애인 319명 직접고용…의무고용 인원 초과달성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378.2%)의 NCR가 300%대에 머물렀다.


중소형사와 달리 업계 상위 대형 증권사는 높은 NCR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72,9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74,3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2분기 스페이스X 평가이익 추가 발생할 미래에셋증권[클릭 e종목]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클릭 e종목]성장동력 적극 확보 '미래에셋증권'…목표가↑ 는 2602.5%로 가장 높았고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3,55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4,0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1852.1%), 한국투자증권(1603.8%), KB증권(1544.1%),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127,9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28,0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클릭 e종목]삼성증권, 목표주가 올랐는데 투자의견 낮아진 이유는 국민은행·삼성금융, '모니모 KB 통장' 출시 1주년 계좌개설 이벤트 외국인 자금 들어오나… 통합계좌에 증권주 기대감 (1397.4%) 등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김명철 금융감독원 건전경영총괄팀장은 "현재 NCR 200%대를 기록 중인 증권사들은 장외파생상품 등 위험자산보다는 브로커리지 위주로 영업하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200%대에 접어들면 조심스럽게 재정 운용을 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의 NCR 차이가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중소형 증권사는 NCR 규제로 사업범위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지 못하는 반면 대형 증권사는 넉넉한 NCR 수준을 확보하고도 자기자본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상위 증권사 10곳의 NCR은 하위 증권사 10곳의 NCR보다 4배에 달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500%를 넘으면 건전성이 확보됐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150% 이하로 내리면 위험신호가 온 것으로 보는 것처럼 1000% 넘는 수치도 증권사가 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뜻이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상태라 보긴 어렵다"고 꼬집었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도입된 새로운 NCR 기준이 중소형증권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새로운 NCR에 따르면 모든 증권사는 영업용순자본에서 위험액을 뺀 뒤 필요유지 자기자본(법정자본금의 70%)으로 나눠 산출한다. NCR 산출 구조상 증권사 자본 규모가 커질수록 위험투자 용인 범위가 커지는 만큼 중소형사 입장에선 자기자본을 추가로 늘리지 못하면 건전성 지표를 올리기 어렵고, 적극적인 영업도 어렵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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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증권사 한 관계자는 "자기자본을 확대하는 문제는 모든 증권사 공통의 문제지만 중소형사의 경우 자기자본부터 늘리고 보는 식의 경영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의 NCR 기준으로는 앞으로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순자본비율(NCR)=증권사의 영업용순자본에서 총위험액을 뺀 순자본을 필요유지자기자본(법정자본금 70%)으로 나눈 값으로 증권사의 재무건전성 지표로 활용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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