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 정상 전화통화에서 ‘해상봉쇄’ 논의 안 해”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30일 밤 10시부터 1시간 동안 이어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북 해상봉쇄와 관련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상 봉쇄라는 부분에 대해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도 사실상 언급된 바 없다”며 “정의용 안보실장, 대통령께도 직접 확인한 결과 이 내용을 논의하거나 보고 받은 적 없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 봉쇄 관련된 부분은 정부 차원에서 어디에서도 논의되지 않고 있다는 걸 확인드리기 위해서 왔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은 미국이 북한을 겨냥한 해상봉쇄 카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제법상 해상봉쇄(naval blockade)는 선박의 나포, 격침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사실상 전쟁 행위(act of war)로 간주된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의 참여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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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와 관련해서는 “저희는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지만 북한이 설사 올림픽 참여하지 않는다 해도 올림픽 성공적으로 치르고자 하는 저희 목표 달성에 큰 차질을 주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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