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만능 플랫폼化 전략 재차 강조…AI가 중추
하반기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연동…신용카드·펀드 등 상품 확대
모빌리티 수익화 박차·카카오톡 스토어 출시 앞둬


카카오 2분기 실적(단위 :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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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4,000 전일대비 1,950 등락률 -4.24% 거래량 2,235,112 전일가 45,9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 두나무 투자로 500배 수익률…"AI 신사업 투자" 카카오, 162억원 규모 AXZ 유증 참여..."매각 과정 운영 자금 지원" 추가 조정 나온다면 그 때가 기회? 바구니에 싸게 담아둘 종목 찾았다면 의 '연결'은 끝나지 않았다. 카카오톡을 만능 플랫폼으로 키우는 한편 AI 기술을 카카오 내·외부 서비스에 접목시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나아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를 합쳐 시너지를 노린다.

10일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에서 구매, 예약, 예매, 배달 등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한다고 천명했고 주문하기, 장보기, 카카오톡 스토어가 이 방향성의 결과물"이라며 "AI가 여기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되는데 내부 서비스 적용은 당연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들을 연결할 때 파트너들이 본연의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만능 플랫폼' 카톡에서 비즈니스 기회 모색"= 임 대표는 카카오톡 대화창이나 친구 목록에 광고를 붙이는 손쉬운 방법이 아니라, 카카오톡에서 일상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면서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임 대표는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홈탭에 광고를 부착하는 테스트 하는 것을 흥미롭게 보고 있지만 카카오톡에 똑같은 방식으로 넣을 생각은 없다"며 "이용자가 필요한 콘텐츠나 액션을 카카오톡 안에서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된다면 비즈니스 기회는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연결'은 핀테크와 금융 서비스에서도 진행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연동 서비스도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카카오페이에 카카오뱅크 계정을 등록하는 정도만 가능하다. 거래액과 이용자 수를 늘리는 한편 이용 가능한 서비스도 더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가 '선물하기'에 힘입어 거래액을 늘린 것처럼 카카오뱅크와 페이가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최용석 카카오 경영지원 담당 이사는 "하반기부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연동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카카오뱅크는 은행 라이센스의 사업영역에서 임팩트 있는 금융 혁신을 만들고 뱅크와 페이는 금융시장에서 서로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연결' 야심…카톡·페이·뱅크로 시너지(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페이-뱅크 연동 '시너지' 노린다= 카카오는 지난 4월 카카오페이를 분사했고, 최근 마케팅을 강화하며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거래액은 4600억원으로 1분기보다 600억 증가했다. 간편송금도 7월 기준 980억원을 돌파했다. 월 송금액은 지난 4월 기준 매달 100억원씩 늘고 있다


지난달 27일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시중 은행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카카오뱅크의 앱 다운로드는 340만을 돌파했고, 계좌 개설 고객수 216만, 체크카드 신청자 수는 150만을 기록했다.


최 이사는 "카카오뱅크는 제1금융권 은행 라이선스를 가진 은행이기에 이론적으로 은행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며 "중기적으로 방카펀드, 신용카드, 담보여신 등 이용자 편익과 효용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은행의 혁신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뱅크의 고객 응대율과 고객 증감 추이를 고려해 최대 500명 규모의 제2고객센터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토어·업무택시 등 신규 서비스 출시 앞둬= 이밖에도 카카오는 '카카오톡 스토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톡 스토어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물건을 판매 또는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6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장보기에 이어 '예약 및 예매하기' 서비스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8월 분사한 카카오모빌리티도 수익화에 시동을 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업무용 택시 서비스와 자동결제 등으로 수익화에 나서고, '카카오파킹' 등을 4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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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이사는 "모빌리티는 택시, 드라이버, 내비와 함께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파킹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투자받은 자금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우수 인재 확보, 다양한 영역으로의 지분투자와 인수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택시 수익화는 꾸준히 준비해왔고, (유료화도) 당연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684억원, 영업이익 446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6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6% 감소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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