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ㆍ군검찰 이례적 방사청 동시 압수수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민ㆍ군검찰 이례적 방사청 동시 압수수색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민ㆍ군검찰이 방위사업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적폐 청산을 강조해온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첫 방사청 압수수색으로 민ㆍ군검찰이 방위사업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한 것은 이례적이다.

17일 정부 관계자는 "서울중앙지검과 군검찰단이 동시에 각각 다른 수사를 위해 16일 방사청을 압수수색했으며 공무상 비밀누설, 뇌물수수 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은 방사청 물자계약팀을 정조준했다. 앞서 검찰은 지방의 한 군복 제조업체가 장애인 단체의 명의를 빌려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 계약 방식으로 군복을 납품하고 방사청 관계자에게 뒷돈을 준 정황을 포착해 연루자를 구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혐의가 포착됨에 따라 방사청의 모 주무관 사무실 등 계약 관련 사업부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물자계약팀 사무실을 수색해 휴대전화와 PC, 문서 등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해당 주무관은 방사청의 계약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검찰은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를 포착했기 때문이다.

군검찰은 2015년 C4I(군 지휘통신체계) 사업을 담당하는 팀장으로 근무했던 장 모 대령은 방산기업으로부터 향흥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을 담당하는 C4I 사업부서 사무실을 이날 압수수색하고 장 대령을 포함한 자료를 모두 수거했다. 장 모 대령은 현재 사업분석과장으로 근무중이며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군단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민ㆍ군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며 검찰의 수사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