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올랑드 대통령은 트럼프의 당선이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 경고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한다"며 "이는 두 민주 국가(프랑스·미국) 대통령 간에 자연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는 미국 새 행정부와 국제 문제에 대해 방심하지 않고 솔직하게 대화하겠다"며 "트럼프의 승리는 프랑스가 더욱 강해져야 하고 유럽이 단합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미국 대선으로 앞으로 불확실성의 시기가 다가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앞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그(트럼프)의 과도한 언행들은 심지어 미국인들마저 구역질나게 한다"고 직설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또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언급하며 민주주의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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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은 올랑드 대통령이 축하 성명 발표 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는 대선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도 전에 트위터에 "미국 새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 자유로운 미국 국민을 축하한다"고 적어 축하 인사를 보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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