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2015년 회계연도(2015년4월~2016년3월) 미얀마에 유입된 외국 투자금은 94억8000만달러에 이른다.
미얀마가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데에는 아직 개발이 필요한 사회기반시설이 많기 때문이다. 미얀마 국민의 3분의 2는 여전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서 살고 있다. RHB리서치는 미얀마에 대해 '개발할 수 있는 투자처가 무궁무진한 나라 중 하나'라고 표현한다.
미얀마를 경제제재 대상국으로 지정했던 미국의 투자도 본격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다. 코카콜라, 펩시코는 미얀마에 병 생산공장을 세웠으며. 포드와 GM 등 자동차 생산기업은 판매대리점을 세우고 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10개의 판매점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패스트푸드 전문점인 KFC도 지난해 문을 열었다. 미국 정부가 지난달 경제제재를 완화한다고 발표한 후 미얀마 국영기업 7곳과 국영은행 3곳과의 거래도 가능해져 투자는 앞으로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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