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 3일째 GPS교란 중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북한군은 새로운 전략무기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정밀도가 향상된 GPS(인공위성위치확인) 내장 폭탄도 개발했으며 스텔스 기능을 갖춘 고속함정(VSV)도 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새로운 전략무기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정밀도가 향상된 GPS(인공위성위치확인) 내장 폭탄도 개발했으며 스텔스 기능을 갖춘 고속함정(VSV)도 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전파 발사를 3일째 중단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그동안 11차례에 걸쳐 북한의 GPS 전파교란과 중지가 반복돼온 만큼 교란 신호가 유입되지 않더라도 일정 기간 주의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8일 군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30분께 GPS 전파교란을 시작한 후 지난 5일 오후 2시30분까지 11차례에 걸쳐 교란과 중지를 반복했다.
"어제 12시 이후부터 GPS 신호가 유입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까지 그렇게 중단이 되어 있는 상태이고, (완전히) 중단한 것인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의 GPS 교란 공격으로 인한 피해사항에 대해 "아직 군 피해사항은 없다"고 밝다.

한편 전날까지 북의 GPS 교란 전파로 영향을 받은 항공기는 모두 1007대, 선박은 715척, 이동통신 기지국은 1794곳으로 집계됐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GPS 교란 전파를 남측으로 발사하는 것은 항공기의 항법장치에 장애를 주려는 의도인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2010년과 2011년, 2012년 등 세 차례 GPS 공격을 했을 때도 최대 전파출력이 47~57dB에 달했다. 2010년 공격 때는 민간 항공기 4대에서 GPS 수신 장애가 있었고, 2011년에는 100여대의 항공기에서 GPS 수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에는 1000여대의 민간 항공기 GPS 수신 불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북한이 부정기적으로 강도를 달리한 GPS 전파교란를 보내온 만큼 당분간 주의단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부 당국자는 "민간 어선이 GPS 수신 장애를 겪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GPS 공격의 심각성을 체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GPS 교란 전파를 약하게 쐈다가 강하게 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고 이는 새로운 공격 유형"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