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과 서비스 결합…365일 실시간 소통하는 케어 시대 연다"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매트리스의 연동, 상상 이상의 시너지 확신"
6일(현지시간)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6에서 사물인터넷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케어인 'IoCare'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1조 건의 생활환경 및 가족건강 관련 빅데이터 수집을 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 참석한 김 대표는 "사물인터넷은 사물이 아닌 '사람'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코웨이가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이유"라며 "코웨이는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 1300곳의 가정으로부터 14.4테라바이트(TB), 약 30억 건의 실내공기질을 수집하고 분석했다"고 했다.
코웨이는 이번 CES 2016 전시를 통해 가정 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가 하나로 연동되고, 모든 데이터가 융합돼 통합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가장 기본적으로 하는 활동이 바로 물 마시고, 숨 쉬고, 배변활동을 하고 잠을 자는 것"이라며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건강과 직결되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의 연동은 상상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제 사물인터넷과 서비스의 결합으로 365일 실시간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개인 별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고객 케어 시대를 코웨이가 연다"며 "오는 2018년 까지 코웨이가 출시하는 제품의 약 80%가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가 될 것이고, 2018년까지 1조 건의 생활환경 및 가족건강 관련 빅데이터 수집을 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후에는 다양한 산업과 연계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코웨이는 사물인터넷을 신 성장동력으로 삼고, 렌탈회사?서비스회사라는 타이틀을 넘어 '고객 라이프 케어 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년이 그 포문을 여는 해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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