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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특위 5차회의…안심번호 등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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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왼쪽)과 황진하 사무총장.

권성동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왼쪽)과 황진하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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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가 30일 5차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안심번호 도입 등 쟁점사항을 놓고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는 김무성 대표가 활용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힌 안심제도 도입을 놓고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의 격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공천제도 특위 위원장인 황진하 사무총장은 5차 전체회의 중간 브리핑을 통해 "지금 현재 세세히 논의 진행중이고, 세부사항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역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 강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세부항목을 논의 중에 있다"며 "어느 정도 정리해 가는 상태다.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특위 자체 결론을 내린 것도 있고 좀 더 논의하자고 한 것도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번 논의 했던 사항 중 아직 (결정이) 안 된 자격심사제, 우선추천제, 단수추천제 순으로 논의가 지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심번호 도입 여부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 대표는 이날 이동통신 3사 임원들을 만나 의견 수렴을 한 결과 여론조사 안심번호 제도 도입이 "기술적으로, 시간적으로 이번 총선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앞서 특위는 안심번호 도입이 비용 및 기술적 문제가 있다면서 총선 전 도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했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당장 친박은 반발했다. 특위 위원이자 친박의 핵심인 김태흠 의원은 이날 5차 전체회의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중간 중간에 이거 바꿔라, 저거 바꿔라. 이럴 바에야 최고위에서 공천 룰을 정하고 추인하라. 이게 뭐 하는 짓이냐"며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어 "안심번호 제도가 물리적·기술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입이) 어렵다는 부분을 의견일치 봤는데, 당대표가 나서서 또다시 가능할 것처럼 하는 것은 국민에게 혼선을 주고, 당원들에게 혼선을 주고, 출마자에게 혼선을 준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김 대표의 방침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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