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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고른 코스닥 배당주, 대장주 안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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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티스·청담러닝, 지난해 배당수익률 7%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정부가 기업들의 배당을 적극 장려하는 가운데 배당시즌이 돌아오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중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네오티스 로 7.28%를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말 기준 종가로 주식을 매입했다고 가정할 경우 현금배당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다. 해당 주식을 사서 1년간 보유할 경우 배당으로만 7.28%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주가 등락으로 발생하는 평가손익은 별개다.

네오티스 주가는 지난 한해 동안 10.4% 올랐다. 배당수익과 더하면 지난해 20%에 가까운 수익을 얻은 셈이다.

인쇄회로기판(PCB)의 가공에 필요한 정밀 부품인 마이크로비트를 제조하는 네오티스는 오는 30일 보통주 1주당 350원의 2014년 결산배당을 할 예정이다. 시가배당률은 6.7%에 달한다. 특히 이 회사는 1대주주에게는 1주당 100원을, 소액주주와 특수관계인에게는 1주당 350원을 차등 배당한다. 이번 배당은 지난해 말 이전에 주식을 매입한 주주들에 한해 이뤄진다.
네오티스에 이어 크레버스 (7.14%), 정상제이엘에스 (6.91%), 한국선재 (5.65%), 오리콤 (5.56%), 고려신용정보 (5.47%), 대창스틸 (5.17%), YBM넷 (5.07%) 등도 배당수익률 상위권을 형성했다.

동양에스텍 (4.83%), 우리기술투자 (4.76%), 피제이메탈 (4.70%), 지에스이 (4.61%), 유아이엘 (4.58%), 서원인텍 (4.52%), 한국기업평가 (4.43%), 나라엠앤디 (4.37%), 중앙에너비스 (4.30%), 메가스터디 (4.13%), 이크레더블 (4.12%) 등도 4% 이상 배당수익률을 나타냈다.

2013년 기준 평균 배당수익률이 코스피 1.0%, 코스닥 0.7%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들 업체의 배당수익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2% 안팎인 상황에서 배당만으로 은행 이자 이상의 수익을 얻는다면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다만 코스닥의 경우 종목별로 투자리스크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업체의 연속성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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