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3% 하락장 속 카지노·게임·엔터·스크린 동반 ↓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국제유가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곤두박질치고 미국·유럽 증시가 동반 하락하는 등 글로벌 악재들의 범람 속에 지난 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급락장 속에 게임·카지노·엔터 등 일명 '노는 기업'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노는 기업은 불황에 강하다는 말도 이젠 옛말이 된 모양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지노, 게임, 엔터주, 스크린 등 노는 기업들이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원랜드 강원랜드 close 증권정보 035250 KOSPI 현재가 16,800 전일대비 80 등락률 -0.47% 거래량 718,396 전일가 16,88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강원랜드, 주당 950원 현금 배당 결정 [클릭 e종목]"강원랜드, 인건비 탓 어닝쇼크…성장동력 유효" 강원랜드, 협력사 ESG지원사업 동참…상생기금 6250만원 출연 는 지난 8일부터 12일 사이 5거래일간 총 4.5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대상 카지노업체인 GKL GKL close 증권정보 114090 KOSPI 현재가 11,840 전일대비 90 등락률 -0.75% 거래량 280,215 전일가 11,93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이게 가능해?"…손님은 늘었는데 매출은 40% '뚝' 떨어졌다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클릭 e종목]"롯데관광개발, 나 홀로 질주…성수기 기대감↑" 은 6.41% 급락했다.

모바일 게임 대장주인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63080 KOSDAQ 현재가 19,200 전일대비 520 등락률 -2.64% 거래량 34,590 전일가 19,72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컴투스홀딩스, 코인원 매각 기대감에 급등 컴투스홀딩스, 신작 '컬러스위퍼' 미국 등 3개국 소프트 론칭 컴투스홀딩스, 지난해 적자 폭 줄여…"올해 신작 8종 이상 출시" 컴투스 컴투스 close 증권정보 078340 KOSDAQ 현재가 33,7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59% 거래량 33,167 전일가 33,9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넷마블 방치형 통했다…'스톤에이지 키우기' 글로벌 매출 성장 4위 컴투스 '도원암귀·가치아쿠타' 애니메 재팬서 팬 접점 넓힌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본선 14일 오사카서 개최 도 시장 장세와 함께 움직였다. 게임빌은 8일 시작가 17만1100원에서 12일 종가 13만8600원으로 19% 급락했다. 해외사업에 강한 컴투스도 같은 기간 14만6800원에서 13만3700원으로 8.92% 하향 조정받았다. 중국 사업 성과로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155% 급등했던 웹젠 주가도 코스닥 급락장 속에 2만9950원에서 3만100원으로 움직이며 급등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에스엠 에스엠 close 증권정보 041510 KOSDAQ 현재가 92,7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75,511 전일가 92,7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카리나 믿고 투자했는데 무슨 일이죠?"…에스엠 목표주가 줄하향[주末머니] “EXO·NCT 앨범 판매 증가했지만…에스엠, 목표주가 하향”[클릭e종목] [클릭 e종목]"에스엠, NCT Wish·라이즈 등으로 성장여력 남았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lose 증권정보 122870 KOSDAQ 현재가 53,9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10% 거래량 90,379 전일가 54,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올 하반기 '슈퍼스타들' 컴백 몰린 ○○엔터" “빅뱅 20주년 띄우지만…" 와이지엔터, 목표주가 낮아졌다 [클릭e종목] [클릭 e종목]"YG엔터, 소속 아티스트 전원 활동에도 목표가↓" 도 전반적인 엔터주 투자 심리 악화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소녀시대' 소속사인 에스엠은 8일 3만4450원에서 12일 3만1650원으로 8.13% 떨어졌다. 이 기간 일본 단독 콘서트 개최와 영상 콘텐츠(유튜브) 성장 기록 등 본업에서 성과를 냈지만, 주가는 화답하지 않았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도 8일부터 12일까지 4만7500원에서 4만4200원으로 6.94% 하락했다. 엔저 심화가 원인이다. 개별기준 매출액의 46.7%(2012년)를 차지하던 일본 비중이 엔저 심화로 21%대로 줄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아베정부 장기집권 길이 열리면서 엔저 심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주가 전망도 녹록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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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산업도 동반 하락장세를 연출했다.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올 하반기 '슈퍼스타들' 컴백 몰린 ○○엔터" “빅뱅 20주년 띄우지만…" 와이지엔터, 목표주가 낮아졌다 [클릭e종목] [클릭 e종목]"YG엔터, 소속 아티스트 전원 활동에도 목표가↓" 는 전주 3만6300원에서 3만3700원으로 7.16%가 감소했다. 국내 1위 콘돔업체인 유니더스도 2275원에서 2100원으로 7.69% 떨어졌다.


지난 주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값은 배럴당 57.81달러까지 곤두박질하는 등 국제 유가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미국 다우지수와 유럽 주가가 1~2%대 동반 하락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그리스 정국불안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까지 위축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악재들의 악순환 속에 경기방어주들 조차 이름값을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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