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소년 영웅 [사진=MBC 뉴스 캡쳐]

시리아 소년 영웅 [사진=MBC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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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탄 속 소녀 구한 시리아 '소년 영웅' 영상 화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시리아 소년이 쏟아지는 총알을 피해 소녀를 구출하는 과정을 촬영한 영상이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시리아 반정부 활동가들이 운영하는 샴뉴스 네트워크(SNN)가 1분 길이의 영상을 올렸다. '시리아 영웅 소년, 총격전에서 소녀를 구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10살 미만으로 보이는 한 소년이 동생으로 추정되는 소녀를 구하는 긴박한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소년은 2m 가량 뛰어가다 총성과 함께 길바닥에 쓰러진다. 하지만 소년은 곧 일어나 불에 탄 차량 뒤쪽으로 달려가 한 소녀의 손을 이끌고 반대 방향으로 다시 달린다. 소녀는 소년의 손에 이끌려 몸을 숙이고 함께 뛰기 시작한다. 소년이 총을 맞고 죽은 것처럼 저격수를 속여 시간을 번 뒤 소녀를 구출하는 기지를 발휘한 것.


이 영상은 게재 이틀만인 12일 조회수 120만을 넘겼고 세계 각국의 언론들과 관련 뉴스를 쏟아내며 감동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나 영상이 촬영된 구체적 장소나 일시 등이 알려지지 않아 유튜브에 달린 댓글에서는 연출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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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년 반이 넘도록 내전이 이어진 시리아에서 어린이들도 화학무기와 폭격, 총격 등에 무참히 희생된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독립 인권기구인 시리아인권네트워크(SNHR)는 지난달 25일 발표한 '인간 사냥'이란 보고서에서 정부군과 친정부 외국 민병대 저격수들이 민간인 5000명을 사살했으며 이 중에는 어린이 518명과 여성 64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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