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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정용근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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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 예정…농협 DNA 전수 등 자문역 역할 할 듯

▲정용근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정용근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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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NH투자증권 과 NH농협증권 이 합병해 탄생하는 통합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이 정용근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를 등기이사로 영입하기로 했다. 정 전 대표는 앞으로 통합 증권사에 농협의 조직문화와 정신 등 '농협 DNA'를 전수하는 일종의 자문역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임직원 규모가 지난 6월말 기준 각각 2659명, 798명으로 3배 가량 격차가 나는 데다 초대 사장도 우리투자증권 출신인 점을 감안하면 농협의 조직문화가 스며들게 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직문화가 확연히 다른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화학적으로 통합되려면 그 구심점 역할을 할 인물이 필요할 것"이라며 "정 전 대표가 적임자라는 판단 하에 등기임원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통합 증권사의 사내이사는 아니고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기타비상무이사는 비상근직이지만 그렇다고 사외이사는 아니다.
정 전 대표는 농협에서 자금부장과 지역본부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11년 STX팬오션(현 팬오션) 사외이사를 거쳐 같은 해 9월부터 올 9월까지 한영회계법인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계약서와 김원규 대표이사의 통합 증권사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함께 의결했다. 이사회에서 승인된 안건들은 다음달 1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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