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익 35% 오른 5808억(종합)
매출 1조2571억…전년비 26%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561,000 전일대비 27,000 등락률 -1.70% 거래량 44,657 전일가 1,588,0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 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외인·기관이 끌었다 [기자수첩]'집단 연차'를 '파업'이라고 우기는 노조 가 올해 1분기 5800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5% 증가한 결과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571억원, 영업이익 5808억원을 기록했다. 1공장부터 4공장까지 이어지는 기존 생산 시설의 풀가동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지난 1월 제시했던 15~20%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는 기존 공장의 최대 가동 유지와 함께 5공장의 램프업(가동률 확대) 상황을 반영한 수치다. 1분기 말 기준 자산은 11조9950억원, 자본 7조9228억원, 부채 4조722억원이며 부채비율 51.4%, 차입금 비율 11.6%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5공장·美 록빌 까지 더해진 84.5만ℓ 생산 능력
생산 능력 확장과 글로벌 거점 확보를 통해 전체적인 사업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1~4공장의 최적 운영 사례를 집약해 지난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18만ℓ 규모의 5공장이 순조롭게 가동률을 높여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천 송도 내 생산능력은 78만5000ℓ에 달하게 됐다. 특히 지난 3월 말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생산시설 인수를 최종 완료하며 6만ℓ의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글로벌 생산능력은 84만5000ℓ다. 한국 송도와 미국 록빌을 잇는 이원화된 생산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지리적 유연성을 갖추고 글로벌 고객사 밀착 대응이 가능해졌다. 최근 인수를 마친 록빌 공장의 매출 기여분은 향후 관련 실적을 반영해 추가로 안내될 예정이다.
사업 부문에서는 창립 이래 위탁생산(CMO) 112건, 위탁개발(CDO) 169건을 수주하며 누적 수주 총액 214억달러(약 31조 6400억원)를 기록 중이다.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2796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해 공시하는 등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수주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트랙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바이오 행사인 디캣 위크(DCAT Week) 2026에 참가해 5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했다.
항체에 ADC·벡터·백신 생산역영 확장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작업 역시 구체화되고 있다. 기존 항체 의약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차세대 치료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 투자를 단행했다. 세포독성 약물을 다루는 특성에 맞춰 기존 항체 생산시설과 분리 운영되는 이 시설은 상업 생산에 돌입해 포트폴리오 확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마스터세포은행(MCB) 생산 및 벡터 제작 서비스를 내재화해 벡터 구축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까지 9개월 내 완료 가능한 전주기(엔드 투 엔드)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유연한 백신 생산 역량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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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도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미국 일라이릴리와 협력해 글로벌 제약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LGL)' 국내 거점을 인천 송도에 설립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해외 제약사가 국내 기업과 협력해 한국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유망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이 될 예정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에서는 글로벌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이어 협력사와의 첫 ESG 계약 체결 및 제품 탄소발자국 산출 시스템에 대한 제3자 검증 등을 거치며 자사뿐만 아니라 공급망 전반의 ESG 관리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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