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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자살사망률 27%↑…일 평균 40명 자살

최종수정 2014.09.23 12:00 기사입력 2014.09.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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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 10년간 자살사망률이 27%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자살사망자 수는 2003년 29.9명에서 2013년 39.5명으로 늘었다. 자살(고의적 자해)은 지난해 연령별 사망원인 순위에서도 10~30대 1위를 차지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통계결과'에 따르면 작년 총 사망자 수는 26만6257명으로 전년 대비 964명(-0.4%) 감소했다. 일 평균 사망자 수는 729명으로 파악됐다. 인구 10만명당 조사망률은 526.6명으로 전년 대비 4.1명(-0.8%)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 14만6599명, 여자 11만9658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773명, 191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자살 사망자 수는 1만4427명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났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률은 28.5명으로 전년 대비 0.4명(1.5%), 10년 전 대비 6.0명(26.5%) 높아졌다. 성별로는 남자 자살률이 39.8명으로 여자(17.3명)보다 2.30배 높았다. 연령별로는 30~50대 자살률이 전년 대비 늘었고 이외 연령층은 감소했다. 자살은 10~30대 사망원인 순위 1위, 40~50대 사망원인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자살 사망자 수는 10년전인 2003년 1만898명에서 2012년 1만4160명, 작년 1만4427명으로 늘었다. 일 평균 자살사망자 수 역시 2003년 29.9명에서 2012년 38.7명, 2013년 39.5명으로 증가했다. 10년전 대비 자살자수와 자살률 증가폭은 각각 32.4%, 26.5%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지난해에도 암이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149.0명이며 폐암(34.0명), 간암(22.6명), 위암(18.2명) 순으로 높았다. 암 사망률은 전년 대비 2.5명(1.7% 증가) 늘었다. 남자의 암사망률이 186.2명으로 여자(111.8명)보다 1.67배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는 위암, 40~50대는 간암, 60세 이상은 폐암에 따른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사인이 전체 사망원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육박했다. 10년 전보다 폐렴, 심장질환, 폐암 사망률이 증가한 반면, 호흡기 결핵, 운수사고, 간 질환의 사망률은 감소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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