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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의원 "지난 5년간 마포대교서 자살시도 2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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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최근 4년간 교량에서의 자살구조 건수가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마포대교에서의 자살 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7일 공개한 소방방재청의 '교량 사고 유형별 구조현황'에 따르면 2010년 836건이던 교량 자살 구조 건수가 지난해에는 1914건으로 늘어났다. 작년에 하루에 5.3건의 자살 구조가 이뤄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의 교량에서의 자살구조 건수가 제일 많았다. 전체 6264건 가운데 서울 지역이 차지하는 비율이 5539건으로 나타났다.

자살 시도가 가장 많은 다리는 마포대교로 나타났다. 5년간 245명의 자살시도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파악했다. 한강대교(89명), 서강대교(63명), 원효대교(53명), 양화대교(46명) 순으로 자살시도가 많았다.

진 의원은 “자살예방순찰과 CCTV설치 및 SOS생명의전화 등 다양한 자살 예방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교량에서의 자살사고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교량에서 자살시도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펜스와 그물망 설치 등 자살방지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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