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수연 사망, 자택서 목 매 숨진 채 발견 "부친상 이후 우울증 악화"
'시베리안 허스키' 보컬 유수연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밴드 멤버들은 지난 19일 연습을 마치고 헤어진 뒤 유수연과 연락이 닿지 않자 이상하게 여겼고 이에 소방대원과 동행해 유수연의 잠긴 집 문을 열고 들어갔다.
경찰은 유수연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고, 4년 전 아버지를 잃은 뒤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는 밴드 멤버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인을 자살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빈소는 서울 강서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가족 없이 지내온 탓에 이용운, 임승준 등 시베리안 허스키 멤버들이 상주 역할을 맡아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24일이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오는 7월 기획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 중에 있었다. 유수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유수연이 보컬을 맡은 시베리안 허스키는 지난 2006년 싱글앨범 '트라이앵글'로 데뷔, 2010년 KBS 2TV '톱밴드2'에 출연했으며 지난 4월에는 3집 정규앨범 '오드 아이즈'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시베리안 허스키 보컬 유수연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시베리안 허스키 유수연 사망, 갑작스럽게 무슨 일이지" "시베리안 허스키 유수연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유수연 사망, 가슴이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