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일하는세상 대표
이철종 대표는 24일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한 '2014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함께일하는세상은 2002년 기초생활수급자 2명, 직장체험연수생 등 총 4명으로 시작한 사회적기업"이라며 "이후 수 차례 실패를 거듭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창출하면서 현재는 5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함께일하는세상의 혁신은 문제 개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는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전통적 저부가가치 시장인 청소 분야에 가장 필요한 개선 포인트를 노동력 강화, 서비스 표준화, 서비스 고품질화로 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회사 역량을 집중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노동력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을 시작했고,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고 공유하는 교육과 사회적기업 경영컨설팅 및 멘토링 등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왔다"며 "결과적으로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한경쟁 입찰을 최초로 성사시켰고, 유일한 청소 직종 사회적기업 고용노동부 직업훈련 시설 기관을 설립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함께일하는세상은 2003년 청소사업으로 시작해 2013년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2014년 노동통합형 취업지원 사업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시켜왔다. 계열회사는 ▲학교위생관리용역사업을 영위하는 '크린서비스청' ▲노동통합형 취업지원사업을 영위하는 '함께일하는 세상' ▲국내 고품질관리서비스 홈클리닝 사업 '인스케어코어' ▲종합건물관리 및 특수청소 전문기업 우리누리 ▲공공기관 위생관리용역 한누리 등 5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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