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도쿄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 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갈등을 빚는 센카쿠(尖閣ㆍ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미일안보조약의 적용 범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일본은 중국을 겨냥해 센카쿠가 미일안보조약 5조 적용대상이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표명해줄 것을 미국에 요구해 왔다.
양국 정상은 그러나 막판까지 난항을 거듭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교섭의 원칙적인 합의 도출에는 실패, 각료급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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